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되면서 호남권 대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호남권은 광주, 전남, 전북 지역에 주요 대학들이 밀집해 있으며, 의학·보건계열부터 공학, 농업·생명과학, 예체능 분야까지 다양한 전공을 자랑합니다. 서울·수도권과 달리 지역인재 전형 비중이 크고 국립대 중심 체계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원광대, 목포대 등 주요 대학 수시모집 특징과 지원 전략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전남대학교(광주·여수 캠퍼스): 호남의 대표 거점 국립대
전남대는 광주 본교와 여수 캠퍼스를 운영하는 호남권 최고 수준의 국립대학입니다.
-
모집 특징: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종(지역인재 포함)이 핵심이며, 일부 학과는 논술전형도 유지합니다.
-
강점 학과: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공학·사범 계열. 특히 의치약수의학계열은 전국적으로도 높은 선호도를 자랑합니다.
-
지원 전략: 광주·전남 고교생은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상대적으로 합격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의학계열, 중위권 학생들은 공학·사범·사회과학계열 전형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2. 전북대학교: 전북 지역 최고 국립대
전북대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거점 국립대로, 전북권 최상위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입니다.
-
모집 특징: 교과전형 비중이 크며, 학종에서도 비교과·자기소개서를 종합 평가합니다.
-
강점 학과: 의대, 치대, 수의대, 농업생명과학, 공대, 사범대. 전북의 지역 산업과 밀접한 학과들이 강세입니다.
-
지원 전략: 수능 최저 충족 여부가 중요합니다. 특히 의치수의학계열은 전국 단위 경쟁이 심하므로 내신 최상위와 수능 고득점이 필수입니다.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3. 조선대학교(광주): 의학·예체능 명문 사립대
광주에 위치한 조선대는 오랜 전통을 가진 종합 사립대로, 특히 의학계열과 예체능계열에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
모집 특징: 교과·종합·논술 등 다양한 전형 운영. 의학계열은 경쟁률과 합격선이 매우 높습니다.
-
강점 학과: 의대, 치대, 약대, 예술체육 계열. 의학계열은 전국적으로 지원자가 몰리며, 미술·음악·체육 계열도 탄탄한 교육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
지원 전략: 상위권 학생은 의학계열, 예체능 특기자는 실기·실적 기반 전형을 노려볼 만합니다. 중위권 학생들은 공학·인문사회 계열 교과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원광대학교(익산): 의학·한의학 중심 명문 사립대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는 한의학·치의학·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입니다.
-
모집 특징: 교과·학종 위주 운영, 일부 학과는 논술전형도 있습니다.
-
강점 학과: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 보건계열. 호남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원자가 몰립니다.
-
지원 전략: 의학·보건계열志望 학생은 수능 최저 충족 여부와 내신을 모두 관리해야 합니다. 중위권 학생은 사회과학·경영·공학계열 교과전형을 통해 안정 지원이 가능합니다.
5. 목포대학교·순천대학교 등 지역 국립대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에 위치한 목포대·순천대는 국립대의 장점을 살려 지역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모집 특징: 교과전형 비중이 높고, 지역인재 전형 비율이 크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강점 학과: 해양학, 수산학, 관광학,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전공.
-
지원 전략: 지역 학생에게 매우 유리한 구조로, 내신 3등급대 수험생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전국 단위보다는 지역 중심의 안정 지원처로 적합합니다.
6. 호남권 수시모집 지원 전략
호남권 대학 수시는 국립대와 사립대가 균형 있게 분포하며, 의학·보건계열은 전국 최상위권 수험생까지 경쟁이 치열합니다.
-
상위권 학생: 전남대·전북대·조선대·원광대 의학계열 지원 + 안정 지원은 국립대 일반 학과.
-
중위권 학생: 조선대·원광대의 인문·사회·공학계열, 목포대·순천대 지역 국립대 활용.
-
지역 학생: 지역인재 전형 적극 활용 → 내신 등급 대비 실질 합격 가능성↑.
2026학년도 호남권 대학 수시모집은 여전히 의학·보건계열이 경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광주·전북·전남 지역 대학들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학과를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은 본인의 내신 성적,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 비교과 활동, 희망 학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인재 전형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호남권 고교생이라면 전략적으로 접근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핵심은 “의학계열은 전국 단위 경쟁, 일반계열은 지역인재 전형 활용”이라는 점입니다. 호남권 대학은 특성화 전공과 지역 산업 연계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취업과 진로 안정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